이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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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_Stadium

A New Paradigm for Urban Stadium

이환희 |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졸업전시 Main Image

경기장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넓은 면적을 사용하고 있는 지금의 경기장은 최대한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높고 넓은 성벽이 세워졌고, 이는 주변 도심과 문화와의 단절을 초래했다. 경기장의 면적은 넓고 모두가 매일 사용하는 공간도 아니다. 그렇다면 사용하지 않는 부지의 넓이가 점점 늘어나면서 도심에 위치해 있어도 단절된 하나의 섬이 된다.
큰 경기장이 아닌 작은 규모의 경기장도 마찬가지로 벽으로 차단되어 있다. 경기가 없을 때에 경기장의 부지는 그저 빈 땅이 되어버린다. 현재 서울에 있는 경기장들의 평균 사용 기간은 1년에 약 60일로 나머지 300일 가량은 빈 땅으로 사용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문화와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도시의 중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피스와 기존의 경기장을 복합화 하고자 한다. 기존의 경기장 특성상 주로 저녁 시간에 사람들이 몰리고, 낮 시간에는 오피스의 역할도 잃지 않는 새로운 도시형 경기장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