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Framing the Nature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

윤홍근 |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졸업전시 Main Image

우리는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프레임을 바라본다. 액자 속의 사진, 건물의 창문을 통해 바라본 외부, 영화관의 스크린, 심지어 매일같이 보는 스마트폰조차 하나의 프레임이다. 이 프레임들은 주변보다는 그 안을 바라보는 집중력을 만든다. 이러한 특성을 대자연인 산에 대입해보자. 대자연은 프레임에 갇혀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집중해서 보지 못한다. 우리는 산을 바라보면서 지켜야 할 자연이라고 보지 못한다. 산은 배경으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의 위치는 황령산의 대표적인 4가지 식생이 자란 곳이다.
프레임은 내부를 바라보게 한다. 산 자체를 프레임한다. 그에 따라 산이라는 자연환경에 집중하고 관점을 바꾼다. 이 관점의 차이를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본질이자 가치이다.